댈러스 연은 총재 "대차대조표 축소 변경 고려 매우 적절"
하지만 TY홀딩스는 이 자금 중 890억 원을 태영건설 사업장에 설정된 연대채무(총 3200억 원)를 갚는 데 쓰고 400억 원만 태영건설에 지급했다.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태영건설은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야 한다.자구안의 일환으로 SBS 지분 매각 가능성을 묻자 TY홀딩스 관계자가 의견을 드리기 어렵다고 답한 직후였다.
매각대금을 받으면 이 지분을 담보로 받았던 대출 4000억 원을 상환한 나머지 1조 원가량을 태영건설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하지만 TY홀딩스는 이 자금 중 890억 원을 태영건설 사업장에 설정된 연대채무(총 3200억 원)를 갚는 데 쓰고 400억 원만 태영건설에 지급했다.
강당 계단까지 빽빽하게 들어찼던 채권단 700여 명 중 상당수는 설명회가 채 끝나기도 전에 알맹이가 없다며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이날 설명회장 밖에서 만난 한 채권단 관계자는 결국 태영건설이 아닌 TY홀딩스를 먼저 살리겠다는 것이고 사재 출연 계획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실망을 표했다.
산은 이미 약속 어겨 태영그룹이 이날 내놓은 자구책은 총 1조6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위한 채권단 설명회에서 채권단이 일제히 술렁였다.그러고도 표를 의식해 전기요금 올리기를 꺼렸다.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는 심각하다.올해 전기요금 인상액이 kWh당 19.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해졌다.돈이 부족했던 한전은 그간 전력채를 대규모로 발행해 그 자리를 메워 왔다.